보통 사업을 시작하고 몇년간은 돈을 벌기 보다 투자비만 들어가기 마련이다.
2~3년 정도는 부지런히 뛰어도 수익은커녕 나가는 비용을 대느라 허덕이게 되는데,
주식투자를 할 때 이런 것까지 미리 계산하고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
당장은 손해 볼 것을 알면서도 투자를 하는 이유는 1~3년후 적어도 5년 후에는
사업이 궤도에 올라설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 3년 후 또는 5년후를 기대하며 초기비용을 쏟아 넣고 고생을 해가며 투자를 하는 것이다.
주식은 장기적으로 끌고 가야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주식을 시작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자마자 바로 이익이 나기를 학수고대 한다.
사자마자 수십%의 이익이나 대박이 터지기를 바라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에 불과하다.
주식으로 사업을 하라는 것은 실제로 사업을 하는 측면에서 기업을 보고,
기업이 어려울 때는 기다려줄 수 있는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시세가 오르내리는 것에 필요 이상으로 현혹되지 말고
기업의 가치가 커지고 줄어드는 것,
위기를 딛고 기업이 돈을 벌 때가 되었는지 멀었는지 이런 점에 주안점을 두고 투자를 해야 한다.
일반적인 기업들은 보통 1~3년이 투자 포인트이지만 업종과 사업에 따라
10~20년 이상 장기간 투자해야 하는 종목들도 있다.
투자자의 처지에 맞는 투자원칙을 정하고 그것을 지켜야 성공하는 투자가 되듯이,
장기로 할 것인지 단기로 할것인지 투자기간에 따라 장세에 대한 전망과 전략도 일관되게 견지해야만 수익으로 이어진다.
생각없이 이러저리 휩쓸리며 원칙과 전략없는 매매를 반복하다 보면 회복하기 어려운 손실만 쌓인다.
가치투자로 성공하려면 늘 기업의 가치보다 사업을 우선해야 한다.
사업이 좋은지 나쁜지 1년 반짝하고 사라질 사업인지 10년 20년 지속될 수 있는 사업인지부터 파악해야 한다.
주가가 하락세에 있다는 건 역으로 상승기회가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므로
주가가 하락할 때일수록 주가등락에 현혹되지 말고 돈 버는 사업을 찾아내고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
주가의 속성은 종합지수가 오르든 내리든 상관없이 기업이 저평가 되어 있고
꾸준히 성장한다면 결국에는 기업의 가치만큼 오르게 되어있다.
따라서 우리가 할일은 주가가 오르내리냐, 경기가 좋아지느냐 나빠지느냐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 기업이 성장을 하게 될 것인가.
어떤 기업이 가치보다 저평가되었는가,
어떤기업이 앞으로 얼마동안이나 더 성장할 것인가를 알아내는 것이다.
기업이 성장하면서 그 성장의 결과로 주가가 급등하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실적을 반영한 것이므로 꾸준하게 오른다.
그렇게 때문에 서둘러 사고팔 필요도,
다른 사람들과 신경전을 벌이며 경쟁할 필요도 없다.
그러니 주가가 조금 내렸다고 서둘러 사지 말고 그 전에 먼저 기업을 분석해 본다.
무슨 사업을 하는지 몇년이나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인지,
기업의 분기실적이 개선되었으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앞으로도 꾸준히 개선될 여지가 있는 것인지 등에 대해 연구를 하다보면 건실한 투자 종목을 골라낼 수 있다.
이런 종목을 찾기만 하면 투자 성공은 멀리 있지 않다.
따라서 얼마나 열심히 사업과 기업을 찾고 연구하느냐에 성공여부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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