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사람들이 직장으로 공무원을 선호한다. 왜 그럴까요?
공무원은 다른직장과는 다르게 직장에서 별다른 이슈가 없는 한 정년이 보장되고 무엇보다 월급및 복리 후생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져서 그렇습니다. 이러한 안정성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데 그것이 곧 신용과 연결이 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은행이 입장에서 내가 투자할 기업을 냉철히 바라본다면 어떤 기업에게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지는 눈에 손쉽게 들어올것이다. 즉 기업의 사업 안정성은 신용과 같이 놓고 볼수있다..
그렇다면 안정적인 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1.소비재 사업과 내구재 사업
써서 없애는 제품과 한 번 사면 오래 쓰는 제품, 즉 소비재를 만드는 사업과 내구재를 만드는 사업중 어느 쪽이 더 신용이 높을까?
라면회사와 TV회사를 예로 들어보자, 라면은 어제도 먹고 오늘도 먹을 수 있지만 TV는 제 아무리 과소비를 하는 사람이라도 한 번 들이면 몇년은 바꾸지 않고 쓰게 된다.
한 때 온 국민의 생활 필수품이었던 브라더미싱은 대표적인 내구재 제품으로 지속적인 수요가 이어지지 않아 결국 단기간에 망하고 말았다.
한 번 사면 오래 쓰는 제품과 계속 쓰고 새로 사서 끊임없이 없애는 제품 간에는 실로 엄청난 차이가 존재한다. 이것이 바로 내구재와 소비재와 차이다.
한 번 산 물건을 평생 쓴다고 생각해보라.
그 물건을 만든 기업의 수익은 어떻겠는가? 이 얼마나 위험한 사업인가? 바로 이러한 사실을 알아야 안전한 주식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내구재를 생산하는 회사는 길게 잡아도 30년을 버티기가 어렵지만 음식료업을 비롯하여 사료,어업,농업,약품,에너지,담배, 술,음료, 서비스등 소비재를 생산하는 기업은 경쟁력만 유지된다면 30년 이상은 성장이 이어진다.
소비재 사업의 대표적인 업체인 코카콜라의 지난 10여년 간의 주가추이이다.
2. 제품가격이 오르는 사업과 내리는 사업
시간이 지날수록 제품가격이 오르는 사업과 시간이 지나면 제품가격아 내리는 사업, 어느 쪽이 신용이 높을까?
물가가 오르면 가격도 덩달아 오르는 제품을 파는 사업은 안정적이지만, 점차 가격이 내리는 제품을 파는 사업은 불안정하기 때문에 손해를 보기 쉽다.
주변의 제품들을 한번 둘러보자.
라면 값은 20년전에 비해 올랐는가, 내렸는가? TV와 컴퓨터, 휴대폰은 어떤가?
라면, 휘발유, 담배,철근,시멘트 같은 것은 경제성장과 더불어 가격이 오르지만 TV나 컴퓨터,휴대폰,내비게이션등은 처음 출시될 때 가격이 높았다가 시간이 갈수록 떨어진다.
그래서 휴대폰을 만든 팬택, 컴퓨터를 만들던 현주컴퓨터 등은 상장이 폐지가 된 반면, 농심이나 기름을 파는 S-OIL은 여전히 우량주로 잘 나가고 있다.
3. 재고가 쓸모없는 사업과 재고도 재산인 사업
팔다 남은 재고가 폐품이 되는 사업과 시간이 지나도 재고를 다시 사용하거나 가격이 회복되는 사업 어느쪽이 신용이 높을까?
휴대폰은 신기종이 출시되면 재고의 가치가 바닥으로 떨어져 쓸모없게 되지만, 철근은 값이 쌀 때 사서 창고에 쌓아두었다가 비쌀 때 파는 재고장사가 가능한 제품이다.
그런가 하면 은행,증권,보험,카지노,신용평가등 서비스업종은 재고 자체가 없기 때문에 당연히 재고에 대한 위험부담이 없다.
그러니 강원랜드와 국민은행은 건재한데 현주컴퓨터는 어느새 사라지고 없는 것이다.
이렇게 재고 하나만 따져도 그 기업의 사업이 좋은지 나쁜지 장기적을 손해를 줄 가능성이 높은지 낮은지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다. 생각만 제대로 한다면 누구나가 구분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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